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《차례상 대신 배달의민족》 일 년에 딱 두 번, 저승 문이 열리고 숟가락 하나 얹을 수 있는 그날이었다. 연화(蓮花)는 며칠 전부터 소복을 개어놓고 목을 길게 빼며 팔월 보름만 기다렸다. 생전에 꽃다운 스물넷에 시집도 못 가고 숨이 넘어간 탓에, 사후 칠십 년 동안 족보 구석에 얹혀 조카 손주 · XDL