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단골레의 굴레 : 불사의 제관과 필멸의 밤] 아사달의 신단수 아래, 태초의 흙냄새가 짙게 깔려 있던 그 아침부터 단우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. 붉은 흙을 빚어 하늘과 땅의 신령을 부르던 고조선의 제천의식. 마고신의 혈통을 받들어 신과 인간을 잇는 제관, ‘당골래’로 선택받은 날이었다. 단우는 · XDL
[단골레의 굴레 : 불사의 제관과 필멸의 밤] 아사달의 신단수 아래, 태초의 흙냄새가 짙게 깔려 있던 그 아침부터 단우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. 붉은 흙을 빚어 하늘과 땅의 신령을 부르던 고조선의 제천의식. 마고신의 혈통을 받들어 신과 인간을 잇는 제관, ‘당골래’로 선택받은 날이었다. 단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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